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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도 철거도 ‘진전 없다’…10년째 시간이 멈춘 아파트

포항 금광포란재
공정율 44% 방치…미관ㆍ건강 위협
시 “소송 중이므로 개입 한계 있다”

이준형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2일
도심속에 흉물 금광포란재 아파트

[경상매일신문=이준형기자] 포항의 관문 금광포란재 아파트가 중단 된지 10년이 넘었다. 포항시가 일손을 놓고 있는 사이 도심의 거대한 흉물로 변했다.

금광포란재 현장은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입구 용흥동에 위치해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으며 우방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아파트가 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

용흥동 482-1번지 외 21필지 금광 포란재 아파트 현장은 2006년 12월30일부터 2008년 12월 30월까지 공사기간으로 명시, 지하4층 지상11층 15층 6개동 315세대이다.

시가 1997년 (주)청구에 건축허가를 승인했지만 2003년 (주)청구가 부도를 맞으면서 (주)금광건업이 사업을 인수, 2007년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사업주체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공정율 44%인 상태에서 지금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아파트 공사 현장을 10년 이상 방치하다 보니 마지막 콘크리트 타설한 꼭대기 층 철근은 비바람에 낡아 쓸모없이 변했다.

시민이 보행해야하는 인도의 안전펜스는 흙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구리 철판이 튀어나왔고, 아무렇게나 자란 칡넝쿨은 보기에도 어지럽다. 도시미관도 크게 흐리고 있다.

이 현장은 임야를 수직으로 깎아 별다른 대책 없이 방치해 놓아 산사태 위험 지구이다. 게다가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쓰다 방치된 건축자재, 온갖 잡초들이 뒤 덮었고 물이 빠지지 않은 곳에는 해충과 모기가 들 끊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용흥동 주민들은 “포항시가 적극 나서 공사를 재게 하도록 독려하던지 아니면 철거해서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대책 없는 공무원 무능을 비난했다.

포항시 관계공무원은 “땅주인과 건축물 소유주간에 법원소송 중이므로 포항시가 개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소송이 끝나기만 기다릴 뿐”이라는 무책임한 변명으로 둘러댔다.
이준형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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