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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또 상륙?…“지역상권 두번 죽이는 일”

원동 등 개인 가맹점 있는데도 불과
오천 문덕리에 300평 본점 준비중
문구점 등 수 많은 업종 무너질 것
반대 대책委 구성…입점반대 투쟁

이준형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10일
[경상매일신문=이준형기자] 유통공룡 생활용품 판매점 아성다이소 본점이 오천 문덕에 문을 연다는 소식에 지역 영세 상인들과 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아성다이소는 국내 매출 순위 300대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문구류에서 각종 생활용품을 총 망라해 판매하는 곳이다. 오천읍 지역에는 개인이 가맹점으로 원동 (429,75㎡)약 130평, 용덕(264,46㎡) 약 80평 규모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오천읍 문덕리 23×-×번지 (991,73㎡) 약300 평에 다이소 본점이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실내 장식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상인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구 5만7천 명이 거주하는 오천 지역에 또다시 대형점포 다이소 본점이 들어설 조짐을 보이자 지역 사회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매년 성장 속도를 올리면서 지난 2015년 매출 1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 아성다이소의 매출은 △2014년 8900억 원 △2015년 1조494억 원 △2016년 1조3056억 원 △지난해 1조6458억 원으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지난해 연간 기준 아성다이소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6457억 원, 1497억 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26%, 33% 늘어났다. 2007년 매출 1000억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배 이상 덩치가 커진 것이다.

골리앗과 같은 다이소 본점 매장이 오천에 상륙한다면 문구점, 주방용품, 속옷, 악세사리, 일반공구, 시계, 등산용품 등 수 많은 업종들이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라며 지역 상인들은 반대 대책위를 구성해 입점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지역 사회단체 A씨는 "생활용품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서면 가격파괴로 인해 소상공인들과 영세상인들이 하루아침에 도산해 인구 감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포항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상인 B씨는 “영세상인들이 오천 지역에서 먹고살기 위해 크고 작은 점포를 얻어 장사를 하지만 생활용품 대형 매장이 또 다시 들어선다면 지역 상권이 점점 황폐화 되어 유령 도시로 변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다이소 점포 수는 전국 1200여 개에 달했다. 유통 대기업의 출점 제한과 영업시간ㆍ의무휴업 규제 등에서 비껴간 것도 잘못된 것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 점포는 전통시장 인근에 문을 여는 것이 쉽지 않지만 다이소는 인근에 전통시장이 있어도 상인과 협의할 의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이준형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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