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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호, 2011년 이후 첫 조류경보 발령

낙동강 칠곡ㆍ안계호와 관심단계
대구환경청 “수돗물 안전 이상 無”

김영식 기자 / yskim684@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0일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8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곡지점 및 운문호(취수탑2), 안계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추가 발령했다.

이번 관심 단계 추가로, 조류경보제를 운영중인 6개 지점 중 덕동호를 제외한 전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대구환경청은 매주 조류 모니터링 결과, 칠곡 및 운문호, 안계호 지점에서 2주 연속 ‘관심’ 단계인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천cells/mL)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칠곡 지점은 지난해 보다 7주가량 늦게, 운문호와 안계호는 각각 2011년,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칠곡 지점과 운문호, 안계호의 조류 증식 원인은 지난 6월말 장마시 오염원 유입으로 영양물질 농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계속된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조류가 대량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단 칠곡 지점의 경우,  지난달 말 남조류가 경계 기준을 1회 초과(지난달 30일, 1만4천350셀)했으나, 현재 급감(지난 6일, 1천727셀)했고,  ‘경계’ 단계를 유지중인 강정고령 지점도 전주보다(지난달 30일 1만9천620셀, 지난 2일 2만680셀) 남조류가 크게 감소(지난 6일 1만2천200셀)한 상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정수처리 강화, 수질오염원 관리 등 조류경보 발령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는 지역 취‧정수장의 경우,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돼 있으며, 운문호, 안계호 등은 녹조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심층(표층 5~10m 아래)에서 취수하고, 정수장에서 상시적인 정수처리에 더해 분말활성탄, 응집보조제 등 추가 처리를 함으로써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류 발생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조류 분석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에서, 수돗물 검사결과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http://www.waternow.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는 비가 없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녹조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가축분뇨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오염원 관리와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녹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매일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와 함께 현장순찰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 yskim684@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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