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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살인적인 폭염 언제까지


경상매일신문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08일
포항에서는 열대야가 19일 동안 이어지다 지난달 31일 잠시 멈춘 듯 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물러갔던 열대야가 3일만에 다시 찾아왔다.
이렇게 대구·경북지역은 연일 낮기온이 40도를 넘나들며 밤에는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이 발표한 7월 기상특성을 보면 대구·경북지역 열대야 일수는 8월 2일(평년 2,3일)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후 가장 많은 날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은 폭염 일수도 18.0일로 역대 2번째로 많았다. 이는 평년(5,7일)의 3배에 이르는 것이다.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4년으로 19.9일이었다.
대구·경북의 7월 평균기온도 26.9도로 역대 2번째로 높았다. 지역별 최고 온도도 곳곳에서 갈아치웠다. 의성, 안동, 청도, 경산, 상주, 문경, 봉화, 구미, 영주 등은 연일 40도를 넘나들며 지옥불을 연상케 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폭염은 열대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발생한 상승기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한 때문이라며 중위도 지역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상층의 대기 흐름이 느려지고 정체된 것도 폭염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폭염이 좀 수그러질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남기고 간 영향으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이 발생 서울 등 서쪽지방이 더 더웠다며 앞으로는 동풍의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대신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좀 더 확장하면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나 서풍이 한반도로 유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동쪽지방이 더워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열대야 주춤했던 대구와 경북 포항에 밤사이 열대야가 다시 나타난 바 있다. 이렇게 사람체온을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켜졌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체온이 급격히 변할 경우 질환이 악화될 위험이 커 더욱 주의가 필요한 때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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