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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팩토리 포항점 ‘위법영업’ 논란

회생절차 불가ㆍ이의신청 없이 ‘영업 의혹’
평소 판매 않던 품목도 팔아…소비자 우롱 영업 단속돼야

경상매일신문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08일
[경상매일신문=기동취재반]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매장에 '폐점정리'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불가 판결을 받은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오렌지팩토리 포항점)’가 법정관리 이의신청 기간(2월14일까지)에 폐업결정도 없이 ‘오렌지팩토리’ 매장 철수로 인한 폐점정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어 위법 영업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1일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이하 오렌지팩토리)가 진행 중이던 기업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이 매각을 통한 채무 변제 가능성을 보고,인가 전 매각을 허락했지만 지난달 매각이 실패함에 따라 회생계획안 제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오렌지팩토리는 회사 자체 개발 및 제작 브랜드와 기성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SPA(제조 판매 일체형) 의류 업체다. 우진패션비즈는 오렌지팩토리 매장을 운영 중이며, 우진패션비즈 관계사인 프라브컴퍼니는 오렌지팩토리에 상품을 생산해 매장에 유통하고 있다.
제보자에 의하면 “의류 및 잡화 할인 매장인 오렌지팩토리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회생불가 판결을 받았는데, 폐업결정도 없이 이의신청 기간에 폐점정리라는 명목으로 영업을 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라며 “위와 같은 영업은 이의신청의 포기가 전제된 영업이여야 하지만 아무런 결정도 없이 영업을 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확정되지 않은 폐점을 가장해 평소 오렌지팩토리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의류와 잡화까지 90% 할인한다”며 “‘땡처리 판매’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폐점과 할인을 내세워 소비자를 우롱하는 영업은 단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렌지팩토리 매장의 폐점 영업이라면 판매하는 물건의 영수증도 오렌지팩토리나 우진패션비즈로 발행되어야 하는데 이 매장과 관계없는 다른 업체의 영수증이 발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렌지팩토리 영업부관계자는 “회생신청이 불가판결을 받았고 이의신청 기간이지만 이의신청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가 없다”며 “포항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평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다른 땡처리 매장의 물품은 전혀 없다”고 했다.
또한 “현재 행사는 2개월 이상 밀린 직원 임금과 퇴직금 마련을 위해 영업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기만하고 관련법을 위반한 영업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보에 대한 영업장 관계자의 반론을 듣기위해 찾은 포항점에는 평소 오렌지팩토리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일부 상품들이 진열돼 있어 영업관계자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포항시가지 곳곳에는 매장 철수로 인한 ‘폐점정리’라는 현수막과 포스터가 붙어 있어 이를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폐점정리' 매장안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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