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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꾼?’ 박종철…CCTV로 드러난 새빨간 거짓말

“손사래만”…가이드 폭행ㆍ팔 잡아 비트는 장면까지 공개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ㆍ처벌 요구, 시민 “기초의회 폐지하라”

이형광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10일
ⓒ 경상매일신문
[경상매일신문=이형광기자]


해외 연수 기간 중 술에 취해 폭행했다는 가이드의 주장에 "손사래만 쳤다"는 박종철 예천군부의장의 해명은 “가이드에게 다가가 일방적으로 얼굴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거짓말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안동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버스 좌석에 누워 있던 박종철 의원이 일어나 한 차례 가이드에게 폭행하는 장면과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다시 가이드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르고 팔을 잡아 비트는 장면이 공개되자 예천군민들은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처럼 의정은 제대로 돌보지 않고 연수 핑계로 해외 나가 나라망신을 시킨다며 예천군의회 의원 전원 사퇴와 처벌을 요구했다.

예천군민 A씨는 “박종철 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가이드는 쓰고 있던 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손사래만 쳤는데 얼굴에 안경 파편이 박힌 것은 어떻게 해명할지 의문스럽다”고 비난했다.

또 “박종철 의원이 가이드를 폭행하는 영상에서 동료의원들이 말리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며 “사과와 해외 연수비용의 반납으로 용서받을 사건이 아니라며 연수 의원들의 전원 사퇴와 해외 연수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의 혈세로 해외 연수를 떠난 예천군의회 소속 의원들이 가이드 폭행뿐만 아니라 여성 접대부를 요구한 것은 파렴치한 행위로 기초의회 존재 이유에 의문이 든다며 기초의회 폐지을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파장이 일파만파로 사회적 이슈로 커지자 박 의원을 한국당을 탈당하고 예천군의회도 사과에 이어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예천군의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인데도 불구하고 해외연수 비용은 전국 2위인 것으로 밝혀지자 군민과 청원인들은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쓰는 군의회가 군을 견제하고 올바른 살림을 산다는 것을 누가 믿겠느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종철 부의장이 호텔에서 '나도 돈 한번 벌어보자. 너도 나 한 번 쳐보라'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경찰은 미국 현지에 있는 가이드로부터 피해 진술을 받는 한편, 연수에 참가한 군의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형광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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