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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아루타워, 입주자 안전은?

시공사ㆍ감리, 지하주차장 누수 숨기고 준공 신청
“감리 책임”…공무원 나몰라라

이형광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7일
[경상매일신문=이형광기자]

속보= 최근 ‘대잠코아루타워(이하 코아루타워)’일부 입주자들 사이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입주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본지 11월 6일 자 1면 보도>하는가 하면 당초 분양사무실의 홍보와는 달리 준공검사 이전부터 지하주차장 전 층(4개 층)에서 누수가 발생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분양한 것으로 밝혀지자 입주를 생각했던 제보자는 “기초 부분인 지하주차장의 누수를 숨기고 준공검사를 신청한 것은 입주자를 속인 기만행위”라고 성토했다.

특히 본지 기자가 포항시청 건축담당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현장 확인을 요구했으나 “감리와 시공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업무태도로 일관하자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줘야 할 공직자로서 자세가 아닌 것 같다”고 비난했다.

제보자에 의하면 분양을 받기 위해 코아루타워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 했는데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포착됐다며 분양사무실에서 분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하주차장 전 층을 살펴보니 동시 다발적으로 누수 현상이 있었다고 했다.

특히 최근 이러한 지적이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어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문제는 통상 새 오피스텔의 준공승인 이후 이뤄지는 건설사와 입주민 간 하자 보수 책임 논란에서 입주민은 이른바 ‘을(乙)’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주택법상 입주 후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 건설사가 책임을 지는 기간은 3~4년으로, 이 기간 내 무상 보수를 받을 수 있지만 보수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과 건물의 기초가 되는 지하주차장의 누수는 안전과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감리나 시공사가 시공과정에서의 부실을 인정하고 보수 후 준공검사를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코아루타워’의 경우 문제점을 알고도 준공 검사를 신청했다.

지자체 권한인 ‘준공승인’이 중요한 이유는 대개 시공 상 하자를 인정하는 건설사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시시비비를 따져야 하는 번거러움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법적분쟁으로 치닫는 곳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제보자는 “포항시는 건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하자를 속이고 준공검사를 신청한 감리와 시공사에 책임을 묻고 분양을 중지시켜야 한다”며 “행정절차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준공을 승인한 것”은 또 하나의 행정 부실이고 하자라고 꼬집었다. 
                                       
이형광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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