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 2018-09-21 오전 12:30: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시끌’

기념관 시공 원청업체 부도
48개 업체 공사대금 미지급
기념사업회 관리 부실 ‘도마’
준공허가도 없이 개관까지

조영삼 기자 / op0056@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13일

독도수호 상징으로 지난 해 10월 울릉도에 문을 연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이 말썽을 빚고 있다.
개관은 했지만 기념관을 시공한 원청업체의 부도로 지역 하청업체들은 자재 납품 대금과 인건비 등을 받지 못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공사에 잠여한 하청업체들은 개인영세 사업자들이 많아 경제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발주처인 (재)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는 시공사에 대한 아무런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가 시공사의 채무자 회생절차가 끝나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궁색한 변명만을 늘어 놓고 있다.
기념관은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로부터 사업비 129억 원을 지원을 받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건립했다.
그러나 공사 원청업체의 부도로 울릉도 A업체 4억7천만 원, 조경공사 B업체 3억5천만 원 등 경북지역 48개 업체가 15억 원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울릉도 지역 업체가 무려 15곳이나 된다.
여기에는 조경공사비, 화물 운반비, 노무비, 장비임대료, 주우소유류대, 부식비, 숙박료 등이 들어가 있다.
이런 가운데 기념관이 준공 승인도 없이 개관·입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준공 승인 기관인 울릉군은 건축법 위반행위에 대해 검토한 후 형사고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관은 당초 기초조사와 환경·교통성 검토, 토지적성평가 등이 포함된 군 계획시설을 변경한 후 공사를 시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면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준공허가 승인이 불허된 것으로 드러났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0월 27일 개관에 급급한 나머지 전시실 일부만 임시사용 신청을 했고 울릉군은 이에 대한 승인만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련 절차를 밟지 않고 무단 입주하고 있어 행정 집행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로부터 사업비 129억 원을 지원 받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건립한 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에 위치해 있다.
부지 2만4천302㎡, 건축 연면적 2천118㎡의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 세미나실과 2층에는 기획전시실, 영상실, 체험관, 야외에는 호국광장, 독도전망대, 야영장 등이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조영삼 기자 / op0056@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13일
- Copyrights ⓒ경상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뉴스
 
 
 
사회
경제
상호: 경상매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3-81-42693 / 주소: 포항시 북구 삼호로 85(대신동) / 발행인/편집인 : 권영원
mail: gsm333@hanmail.net / Tel: 054-253-7744 / Fax : 054-231-770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승호
등록번호 : 경북,아00365 / 인터넷신문등록일 : 2015년 5월 27일
Copyright ⓒ 경상매일신문.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