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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詩境의 아침>발칙한 플라스틱/ 정연홍
플라스틱을 먹는다 플라스틸 나물 플러식탁 밥 플라식틱 국 플라숯틱 고기 플라소틱 김치 플라수틱 물고기 플라스틱 밥상 플라숙틱 집 플라속틱 베개 플라순틱 이불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20일
[기고] <詩境의 아침>업어준다는 것/ 박서영
저수지에 빠졌던 검은 염소를 업고 노파가 방죽을 걸어가고 있다 등이 흠뻑 젖어들고 있다 가끔 고개를 돌려 염소와 눈을 맞추며 자장가까지 흥얼거렸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9일
[기고] 서예(書藝)의 길
올해 제29회 포항서예대전이 이퇴계(李退溪)선생의 시를 출품하여 특선(特選)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포항 농협조합원의 자격으로 출품한 농민 신문사 주최 제30회 농업인 서예대전과, 제16회 포항시 posco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9일
[기고] <詩境의 아침>厄막이鳶 / 오탁번
내내 썰매 타고 눈싸움만 하느라 색동 설빔은 그만 얼룩이 다 졌지만 정월 대보름 아침이 밝아오면 부럼을 깨물고 더위도 팔고 고드름 따먹으며 고샅길을 내달린다 저녁이 되어 보름달이 둥실 떠올라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8일
[기고] 신뢰로 30년 이어가는 한국-우즈베키스탄 협력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은 최근 몇년 동안 국가의 대외 정책 및 경제 행보의 주요 방향 중 하나가 되어왔다. 최근 동향을 보면 한국 정부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최..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7일
[기고] <詩境의 아침>향나무의 소유권/ 마경덕
바람이 나무의 깃털을 스치면 가지에 걸린 새소리, 일제히 향나무의 목울대를 치고 올라 건너 옥탑방 처마 밑으로 팔려갔다 발가락 냄새 2g, 그늘 한 스푼, 저녁바람 반 국자 저울에 달아 만든 노래는 골목에서..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7일
[기고] <詩境의 아침>블랙홀 / 오탁번
같은 동네에 사는 이종택과 함께/ 白雲池 아래 放鶴里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 김종명이네 집에 놀러갔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6일
[기고] <詩境의 아침>수학은 정말 싫어/ 김철순
''이것도 몰라?'' 수학시험 40점 맞았다고 우리 엄마 열 받았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3일
[기고] <詩境의 아침>책장을 접을 때/ 박현수
책장의 한 귀퉁이를 접을 때 당신은 송진내 나는 부름켜를 접고 투명한 수액을 접고 둥근 나이테를 접고 이슬 맺힌 가지를 접고 그 가지에 앉아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2일
[기고] <기고>뉴노멀 시대, 지속가능한 '경주시 국제화' 추진
담당 부서를 몰랐다. 그냥 대놓고(?) 전화기를 돌렸다. 한국어는 1번, 영어는 2번. 1번을 누르니, 이번엔 내선 번호를 안내한다. 잠시의 망설임을 뒤로하고 비서실 번호를 눌렀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2일
[기고] <詩境의 아침>하나씩의 별/ 이용악
무엇을 실었느냐 화물열차의 검은 문들은 탄탄히 잠겨졌다 바람 속을 달리는 화물열차의 지붕 우에 우리 제각기 드러누워 한결같이 쳐다보는 하나씩의 별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1일
[기고] <김휘태 칼럼>의료폐기물 실정(失政)에 폭발하는 민심
안동 풍산, 포항 청하지역에 의료폐기물소각장 신설반대 민심이 폭발하고 있으며, 경주, 고령 등 기존 소각장 증설반대 원성도 크다. 전국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4%에 불과한 경북에서, 9배나 많은 36%를 처리하고 있..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0일
[기고] <詩境의 아침>뇌졸중/ 김행숙
의사는 느닷없이 뇌졸중이라고 했다 나는 아무 느낌도 없는데 남편이 크게 낙심했다 생각도 없이 창밖을 매일 내다보고 있었다 말도 행동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바쁘게 부유하고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0일
[기고] <역사기행>소수서원을 둘러보며
이번 역사기행은 처음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의 유적지를 찾으려 했으나 예정지와 코스를 바꾸었다. 멀리 경북 최북단의 풍기, 영주로 떠나 소수서원-부석사-이몽룡(실제인물 성이성) 생가?내성천 무..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10일
[기고] '음식점 주방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화기 취급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커서 화재 예방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09일
[기고] <詩境의 아침>자리 짜는 늙은이와 술 한 잔을 나누고/ 신경림
자리를 짜보니 알겠더란다 세상에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걸 미끈한 상질 부들로 앞을 대고 좀 쳐지는 중질로는 뒤를 받친 다음 짧고 못난 놈들로는 속을 넣으면 되더란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09일
[기고] 공동주택 화재 예방법과 대피요령 안내
현재의 발달된 건축 기술은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을 가져다 줬다. 건물을 높게 쌓아 올릴 수 있는 기술은 좁은 대지 안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줬으며, 주거지 내 들어선 편의시설은 우리의 삶을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06일
[기고] <詩境의 아침>지구의 눈물/ 배한봉
둥근 것들은 눈물이 많다, 눈물왕국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칼로 수박을 쪼개다 수박의 눈물을 만난다 어제는 혀에 닿는 과육 맛에만 취해 수밀도를 먹으면서 몰랐지 사과 배 포도 알까지 둥근 몸은 모두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06일
[기고] <詩境의 아침>우화/ 나근희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살던 옛날에는 이 추운 겨울에 어떻게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고 씻고 그랬어?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05일
[기고] <詩境의 아침>귓바퀴 꽃 하얀 가을 강 / 이정임 (2022년 광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잘방잘방 가을 강은 할 말이 참 많답니다 저렇게 눈부신 석양은 처음이라고 내가 입을 열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도무지 닫혀 있던 입 흰 귓바퀴 꽃을 봅니다 안개 짙은 그 하얀 꽃을요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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